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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머리가 똑똑해지는 돌 전후 아이 오감자극 놀이법

아이가 조금씩 자라면서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해지지요. 돌 즈음되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걷거나 걷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을 거예요. 신체적으로도 폭풍 성장을 하지만, 보이지 않는 아이의 뇌에서는 쓰나미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그럴 때 한 부분의 자극만 주면 골고루 발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감이 골고루 왕성하게 발달하도록 도와주어야 해요. 맘스다이어리엄마들이 쓰는 육아일기에도 보면, 아이의 오감을 자극하기 위해 다양한 놀이를 해주는 분들이 많죠. 

 

크기나 색상에 대한 인지능력을 높여주는 시각, 소리를 통한 자극으로 관찰력과 표현력을 향상시켜주는 청각, 맛을 통해 관찰역과 상상력을 발달시키는 미각, 피부로 느껴지는 자극으로 집중력을 높여주는 촉각, 냄새를 통해 표현력과 상상력을 발달시키는 후각의 오감을 모두 골고루 자극시켜야 아이들의 두뇌 발달이 보다 효과적으로 향상된다고 해요. 일상생활에서 쉽게 따라 하기 쉬운 오감자극을 위한 놀이를 모아봤어요.

 

 

 

세상을 보는 '시각'

- 색상을 눈으로 익혀 색을 구별하고 색감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고 공을 매달아 위와 아래로 쳐다 볼 수 있도록 하여 사물을 바라보는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하세요.
- 가까운 공원 등에 데리고 가서 주위 나무들과 경치, 풍경 등을 보여주어 시야를 넓혀주는 경험을 쌓도록 하세요.
- 거울 앞에 앉아 신체 부위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신체 부위를 직접 만져보게 하면 자아 인식 감각이 자연스럽게 발달할 거예요.

 

표현을 향상시켜주는 '청각'

- 엄마가 아이에게 매일 동화책을 읽어주거나 바른 단어로 된 짧은 이야기를 만들어 들려주면 아이가 말을 빨리 배우게 됩니다.
- 냄비, 후라이팬, 나무주걱, 휴지심 등으로 재미있는 박자를 만들어 따라하게 하는 음악회 놀이는 형태 인식 능력이 발달에 좋은 영향을 미쳐요.
- 불어서 소리가 나는 하모니카 또는 나팔 장난감은 소리의 청각과 함께 숨을 조절할 수 있는 호흡법을 같이 익힐 수 있습니다.

 

상상력을 발달시키는 '미각'


- 진한 맛과 싱거운 맛을 번갈아 주어 맛의 변화에 익숙해지면서 미각을 기르고 편식을 못하게 합니다.
- 스스로 먹기 시작할 때 먹는 것이 서툴더라도 혼내지 말고 혼자서 먹는 것에 칭찬하고 격려하여 먹는 법을 스스로 깨우치도록 합니다.
- 방금 벗긴 오렌지 향기를 맡게 하거나 숟가락으로 플라스틱 그릇을 두드리게 하여 음식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세요.

 


집중력을 높여주는 '촉각'

- 밀가루 반죽 등을 만지거나 모래 위를 맨발로 다니며 느껴지는 부드러운 감촉을 통하여 피부자극적인 촉각을 키우도록 합니다.
- 아이 스스로 물건을 직접 만지도록 하여 부드러움과 딱딱함의 차이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크기와 무게의 차이도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 블록 등을 만지면서 쌓기 또는 끼우고 놀이를 통해 상상력과 논리적 사고와 집중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합니다.

 

표현력을 발달시켜주는 '후각'

- 딸기, 사과, 오렌지, 복숭아 등 여러 가지의 과일 향기를 맡으며 후각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 집에서 먹는 옥수수 등의 간식 또는 여러 종류의 음식 냄새를 통해서 후각적인 감각을 넓혀줄 수 있도록 합니다.
- 삼림욕장 등 피톤치드가 나오는 곳으로 가서 직접 바람을 쐬게 해주는 것도 좋아요. 

 

 

머리가 좋아지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좋은 환경이 중요해요. 좋은 환경은 비싼 장난감이나 놀이학교보다 아이의 감정적이고 지적인 필요에 대해 반응을 보여주고,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을 말해요. 아이의 울음이나 웃음에 귀 기울였다가 즉시 반응해주세요. 엄마가 아이를 잘 관찰해 무슨 생각을 하는지 파악한다면, 엄마는 아이가 무엇을 바라는지 예측할 수 있어요. 부모의 이러한 섬세한 관찰을 통해 아이는 한층 편안해질 수 있답니다. 오늘부터 아이를 관찰해보세요. 그것이 머리가 좋아지는 첫 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