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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환절기 감기, 수월하게 넘기기 위한 5가지 예방법

요란한 태풍이 지나가고 나면 곧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 것이고,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 아이들은 환절기 감기로 고생을 하게 될 텐데요. 특히나 올해는 너무 더워서 아이들의 면역력도 많이 떨어졌을 것 같아 더욱 신경이 쓰이네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니는 아이들은 환절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감기를 달고 살게 마련인데요. 어쩔 수 없이 걸리는 감기라 할지라도 조금 수월하게 앓고 넘어간다면 더욱 좋겠지요? 수많은 감기 바이러스에게서 우리 아이를 지키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왜 환절기에 감기가 더 잘 걸릴까?

매년 4월과 9월이 감기 환자가 급증한다고 해요. 환절기가 되면 날씨가 건조해지고 아침저녁의 기온차가 상당히 심해지잖아요. 아이들의 호흡기 역시 건조해지고 호흡기 내부에 방어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점막이 건조해져 쉽게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상태로 변해요.
아이들의 호흡기는 어른에 비해 덜 발달되어 그 기능을 다 발휘하지 못해 저항력이 떨어지게 되거든요. 그러면 합병증에 걸리기도 쉬워지는 거예요.

 

가능한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세요!

감기나 유행성 질병이 돌 때는 사람이 많은 곳으로 외출하는 것은 가능한 피하세요. 어쩔 수 없이 외출할 때는 옷을 잘 챙겨 아이가 추위를 느끼지 못하게 하되, 또 너무 덥게 입히지도 말아야 해요. 아이들은 땀이 쉽게 나기 때문에 땀이 난 다음에 바로 찬바람을 쐬면 더 나쁘기 때문이에요. 외출 후 집으로 돌아오면 손발을 잘 씻고 양치질을 꼭 하는 것이 감기를 예방하는 첫걸음이에요.

 

아이를 청결하게 하세요!

손만 잘 씻어도 감기에 덜 걸린다고 하잖아요. 지저분한 아이가 감기에 잘 걸려요. 감기는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쉽게 옮아오지요. 다른 아이들에게도 옮기지 않도록 환절기에는 청결에 더욱 신경을 써주세요. 아이가 감기에 걸렸다면 목욕을 매일 시키지 않아도 돼요. 감기에 걸리면 체온을 유지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답니다~. 청결을 유지하는 선에서 목욕을 시키는 것이 좋아요. 외출 후 손발과 얼굴을 씻는 습관을 들이고 감기가 유행할 때는 소금물로 양치질을 해주는 것도 좋아요.

 

 

 

충분한 영양과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게 하세요!

영양가 많은 음식물을 섭취하게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하세요. 이것은 체내의 면역기능을 상승시켜 감기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저항력을 길러준답니다. 영양 상태가 나쁜 아이일수록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거든요. 잘 먹고 잘 자고 잘 노는 아이가 감기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어요.


감기에 걸린 아이는 소화력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음식을 준비할 때 빵이나 국수 등의 밀가루 음식보다는 부드러운 죽이나 스프 위주로 준비하세요. 아이스크림이나 인스턴트 음식 등도 피하는 것이 좋고, 많이 마실수록 좋은 물은 가능한 미지근하게 주도록 하세요.


또 감귤, 오렌지, 포도, 딸기, 단감 등의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도 충분히 섭취하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답니다. 모과나 유자차 등의 한방차를 너무 달지 않게 해서 아이에게 먹이는 것도 좋아요.

 

집안의 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세요!

집 안의 온도는 20 안팎, 습도는 40~60%가 적당한 거 아시죠? 환절기에는 아침저녁의 기온차가 심하기 때문에 집 안에서는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특히 새벽에는 생각보다 기온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불을 잘 덮어주고 갑자기 추울 때 켤 난방기구도 준비해 놓으면 좋아요.



일정한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필요해요. 적정한 실내 습도는 호흡기 점막에 수분을 공급해서 각종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거든요. 가습기청결제 문제로 가습기 사용이 꺼려지기는 하지만 가습기만큼 습도 조절에 좋은 것도 없어요. 청결제 대신 매일 청소하고 깨끗한 물을 사용하면 가습기도 안전하다고 하네요.


여름이 지나면서 집 안 구석에 곰팡이가 생겼을 수도 있어요. 곰팡이를 제거하고 먼지가 떠다니지 않도록 실내 청결에 신경을 쓰세요. 담배를 집에서 피우는 경우 감기에 잘 걸린다고 하니 아이가 있다면 금연하는 것이 좋겠지요. 바이러스는 항상 더러운 대기 중에 퍼져있고 언제나 아이의 호흡기에 침입할 수 있으므로 실내 공기 청결에 신경 쓰도록 하세요.

 

자주 뛰어놀게 하세요!

적당한 운동은 면역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집 안에서만 놀던 아이가 밖에서 뛰어 노는 아이에 비해 감기에 더 잘 걸리는 것도 이 때문이에요. 아이가 건강하게 크길 원한다면 밖에서 햇빛을 보며 적당히 뛰놀아야 해요. 춥다고 걱정하기보다 함께 뛰며 놀아주는 것이 훨씬 좋은 예방책이에요. 신나게 놀고 난 다음에는 청결히 닦아 주는 거 잊지 마시고요.

 

사진출처: 1, 2, 3  

 

 

이 글을 쓴 맘스필자 이진언 씨는 네 살과 이제 6개월 된 두 딸의 엄마예요. 육아잡지 기자로 활동했던 맘스로 다양한 정보를 다른 맘스들에게 알려주려고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