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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엄마가 알면 좋은 우리 아이 더위 이기는 6가지 방법

6월인데도 한여름 기온이니 엄마들은 정말 힘들어요. 아이의 체온은 어른보다 높은데다, 스스로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조금만 더위에 노출되어도 건강에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돌전의 아이들은 혼자서 걸어다니지 못하기 때문에 바닥과 닿아있는 등에 땀띠가 생기기 쉽고, 한창 돌아다니는 시기의 아이들은 뜨거운 햇볕과 자외선에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쉽지요.


특히 제대로 수분을 섭취하지 못할 경우에는 더위를 먹어서 큰 일이 생길 수 있어요. 일사병, 열사병이 남 이야기가 아니랍니다. 아이가 더위에 지치지 않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할게요.

 

 

 

 

체온보다 조금 시원한 물을 자주 먹이세요

 

더운 여름에는 차가운 물을 먹어야 시원하다고 느끼는 어른들이 많은데요. 아이들은 장의 운동이 허약하기 때문에 너무 차가운 물은 오히려 배탈을 생기게 해요. 그러니까 차가운 기운이 가신, 약간 시원한 정도가 가장 적당해요. 약 20℃ 정도의 물을 먹이는 게 좋아요. 그리고, 아이들은 생수 보다는 끓여서 식힌 물이 좋아요. 보리차의 보리는 시원한 기운의 차이기 때문에 아이에게 먹이면 더위를 이겨낼 힘을 갖게 되지요.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 주세요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에게는 땀을 자주 닦아주는 것이 좋은데요.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다보면 연약한 아이의 피부가 자극을 받을 수 있어요. 이때는 미지근한 물에 적신 가제수건으로 아이의 몸을 닦아 주세요. 땀도 닦이고 물이 증발되며 아이의 더운 체온도 내려주는 효과가 있답니다. 미열이 나는 아이의 경우에도 이렇게 미지근한 물수건 마사지를 해주면 좋아요.

 

가끔은 기저귀를 풀러 놓세요

 

더운 여름에 아이가 가장 힘들어하는 곳이 바로 기저귀를 찬 부위일 거예요. 그래서 기저귀 발진도 많이 생기게 되고요. 여름에는 잠시 기저귀를 풀러 통풍이 잘 되게 해주는 것이 바이러스나 세균도 없어지고 기저귀 발진도 없어져요. 엄마들 중에 땀띠를 소독해준다고 소금을 탄 물에 씻어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절대로!! 피해야 할 일이에요. 아이 피부에 자극만 주므로 피해주세요.

 

 

 

 

 

밖에 나갈 때는 통풍 잘 되는 긴팔에 모자가 필수예요

 

아이의 연약한 피부에 햇빛과 자외선은 너무 강해요. 외출하기 30분 전에는 유아용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주고, 모자를 반드시 씌워주세요. 자외선 차단제는 효과가 몇 시간 밖에 안가기 때문에, 매번 새로 덧발라줘야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기본적으로 챙이 넓은 모자를 씌워 주는 것이 좋아요. 겉옷 또한 통풍이 잘되는 긴팔 옷을 입히는 것이 아이가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는답니다.

 

낮잠은 필수예요

 

여름에는 어른도 지치고 힘들 잖아요. 온도가 높기때문에 그만큼 체력 소모가 크기 때문이랍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름에는 반드시 30분이라도 낮잠을 재워 지친 체력을 보충시켜주는 것이 좋아요.

 

갑자기 얼굴이 빨개지고 열이 나면 병원에 가보세요

 

일단, 이렇게 더운 여름에는 한낮에 노는 것이 좋지 않아요. 12시부터 2시 까지는 외출을 피하고, 아이가 밖에서 놀 때도 1시간에 10~20분 정도는 휴식을 취해야 해요. 혹시 아이가 갑자기 미열이 나고, 얼굴이 빨개 지면서 땀은 안나고, 숨을 가쁘게 몰아쉬면 일사병이나 열사병에 걸렸을 지도 몰라요. 이때는 시원한 그늘에 아이를 눕힌 후 옷을 편하게 풀어주고 시원한 물을 마시게 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병원에 전화를 걸어 구급차로 이동하는 것이 안전해요.

 

사진출처 :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