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으러 갈 때 마다 숨이 '턱턱' 막힐랑~말랑~ 하는걸 보니 여름이 바로 코앞까지 바싹 다가 왔다는게 느껴집니다. 한번쯤 비가 내려서 좀 시원하게 적셔 줬으면 하는,데 비는 좀처럼 내릴 생각을 하지 않네요. 남부지방엔 장마가 기웃거린다는데 서울까지 올라올려면 아직 좀더 기다려야 겠죠~?
우리, 그 때 까지 살짝 덥기는 하지만 좀 더 버텨보기로 하구요.
오늘은 제가 시원하고 상쾌하게 꿈얘기 좀 해드릴까~ 합니다. 복권만 사면 100%대박 터지는 그런 꿈에 관해서 써볼까 하다가. 그래도 엄마들을 위한 국내 최고의 업체 에 몸담고 있기에 대박에 관한 꿈 보다는 엄마와 아이에게 포커스를 맞춰 태몽에 관해서 좀 읊어 드릴께요~
누구나 다 아는 태몽에 관한 사전적 의미는 일단 제쳐 두고 가겠습니다.~
- 어떤 꿈이 태몽일까요? 태몽의 대략적인 기준
꿈에 뭔가 묵직한 것이 품안으로 들어 왔다고 해서 전부가 태몽은 아니구요 대체적으로 태몽에는 옛날부터 길하게 여겨온 동물들이 많이 등장 합니다. 대표적으로 호랑이, 용, 돼지, 소, 말, 뱀, 구렁이, 잉어, 봉황, 학, 참새, 제비등이 있구요. 때로는 식물이나 광물 등이 나오기도 한답니다.
보통 태몽은 그냥 잠잘 때 꾸는 꿈과 달리 깨어 났는데도 꿈이 너~무 선명하고 생생하게 기억되고, 오랜 시간이 지나도 기억날 정도의 강렬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동/식물이나 광물을 얻거나 보거나 하는데, 이 때 사물이나 동물의 형체가 생생하며 윤이나고 밝고 빛날수록 좋은 태몽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꿈의 전체적인 느낌이 뭔가 짜릿하고 통쾌하면서 즐겁고 강렬한 느낌이 남는다는 겁니다. 만약에 위의 예제 처럼 30년 된 듯한 오징어가 품에 들어오는 꿈을 꿨는데 뭔가 기분이 너무 좋고 짜릿했으며 꿈꿀 당시에 오징어에서 윤이나고 빛났다면 이것도 태몽일 것이다..라고 일단 말씀드려 봅니다.;;
- 태몽의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용 태몽
태몽 중에서 최고 태몽으로 여겨지는 태몽입니다. 용태몽은 아이가 자라서 아주 큰 인물이 될 것이라는 꿈이구요. 재물보다는 권세와 명예를 뜻하는 아들에 관한 꿈입니다. 만일 딸이라면 아주 활동적인 성격을 가지게 됩니다.
2.호랑이 태몽
아주 귀한 자식이 태어난다는 좋은 태몽입니다. 리더쉽이 강해 후에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으며 남자아이와 많이 연관된 태몽입니다, 간혹 두마리의 호랑이가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연년생으로 아들을 얻는다는 뜻입니다.
3.뱀태몽
뱀은 지혜가 뛰어난 동물로 여겨져서 장차 자라서 큰 인물이 될 것을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커다란 구렁이가 나오면 아들이고, 작은 실뱀 같은 것이 나오면 딸꿈입니다. 또 뱀이 집밖으로 나가면 당이고 온 몸을 휘감으면 아들꿈 입니다.
4.돼지태몽
요건 대충 짐작이 가시죠? 맞습니다~ 재물운이 가득한 사람이 될것이라는 태몽입니다. 그리고 꿈에 산돼지가 나오면 장차 큰 인물이 될 수 있습니다.
5. 말태몽
말이 나오면 아이의 인생이 순탄하게 뜷린다는 뜻입니다. 꿈에 나온 말이 야성적이라면 남자아이이고, 귀엽고 이쁜말이 나오면 딸꿈입니다.
6. 물고기태몽
태몽에 잉어가 나온다면 장차 큰인물이 될 아이가 태어난다는 의미이고, 금붕어는 예술성이 뛰어난 아이를 뜻합니다. 간혹 방안에서 노는 물고기 꿈은 지도력이 강한 아들꿈이고 낚시등으로 메기를 잡는 꿈을 꾸면 아이가 따뜻하고 인정많고 친구들이 많은 아이를 뜻합니다.
7.새태몽
태봉에 봉황이 나오면 똑똑하고 활동적인 아이의 꿈이고, 학이 나온다면 장차 아이가 자라서 학자나 성직자가 될 꿈입니다. 그리고 제비나 참새 등은 아이의 미모가 뛰어나고 재주가 많다는걸 의미 합니다.
8.금, 은, 옥 등의 태몽
광채가 밝고 윤이 나는 광물이 꿈에 나올 경우 아이가 커다란 명예를 가지게 될 꿈입니다. 그리고 보석 관련태몽은 개수로 아들과 딸을 구분하는데요. 홀수 일 경우 아들이고 짝수일 경우 딸이에요.
광물꿈은 그냥 보는 꿈보다 줍거나 얻는 등의 소유를 하게 되면 더 좋은 꿈입니다.
요렇게 8가지 정도가 대체적으로 많이들 꾸는 좋은 태몽이구요. 이 밖에도 산이나 바다 달, 해, 책 등이 나오는 태몽들도 있다고 하네요. 이 글 읽으시면서 자신의 태몽과도 한번 맞춰 보시고 아울러 부모님과 태몽얘기로 간만에 대화의 장을 만들어도 좋을거 같네요. 아! 그리고 태몽은 엄마만 꾸는 것이 아닙니다. 주변 사람이 꿔주는 경우도 많답니다. 제가 아는 분은 시고모님이 꿈을 대신 꿔줬다고... :) 그러니 "나는 태몽을 안꿨어."라고 말하시는 분이라면 좀더 주변을 탐문수사(?) 해봐도 좋을 듯 합니다. ㅎㅎ
아! 태몽은 워낙 사람마다 내용이 다양해서, 더 많은 태몽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맘스다이어리의 다양한 육아일기들을 살펴보세요. 태몽 데이터가 많을 수록 내가 꾼 꿈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니까 말이죠. ^^
맘스의 스타일을 책임지는 디자인팀 주영현 선임입니다. 긍정적이며 웬만하면 화를 잘 내지 않는 성격이라 맘스 도사로 불리고 있습니다. 디자인이면 디자인, 사진이면 사진~. 못하는 게 없는 팔방미남입니다.